이렇게 황당할 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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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같은 일과... 7시50분경 출근하여 밤새 날라간 현상약품속의 물의 양을 측정하기 위해 각 약품의 비중측정을 하고, 날라간 양 만큼의 물을 보충하였네요.
그리고 8시 30분경 에어콘을 키는데 감감...전원이 전혀 들어오지 않아, 열심히 휴즈박스 보고 이곳 저곳을 봤지만 전혀 이상무...
그래서 전원 전원선을 따라가 봤더니 전원선은 밖의 냉각팬으로 들어가 있더군요. 다시 냉각팬을 뜯었더니, 어제의 억수같은 비 때문에 약간의 습기만 있고....휴즈가 두개 있는데 하나는 완전히 분리되어 있더군요.
이 휴즈는 처음부터 분리되어 있었겠지...생각하면서 여기저가 봐도 모두 정상...
그래서 혹시나...하고... 분리되어 있는 휴즈를 선으로 연결시켰더니 전원이 들어 오네요.
누군가가 일부러 휴즈를 제거 시킨것이지요.
에어콘 수리점에서 이런 일들을 저질르고 다닌다는 소문이 있던데, 참으로 어이없네요.
지금쯤 우리 점포에서 수리 의뢰를 기다리고 있을 누구.....왜 그렇게 사는지.....
휴즈가 없어서 일단 직접 연결시켜 놓았는데 그 휴즈 사려면 또 청계천에 다녀 와야 하는데 월요일이라 시간이 없네요....내일까지 무사히 잘 돌아가겠지요...